[아침 신문 보기] 'KT 채용비리 의혹' 김성태 외 유력인사 6명 더 있다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 말고도 유력 인사 6명이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한겨레 보돕니다.

◀ 앵커 ▶

신문에 따르면,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KT 공개채용 관련 서류에는 응시자 7명의 이름 옆에 괄호를 치고 부모 이름이 손글씨로 적혀 있습니다.

이석채 전 회장 시절 작성된 이들 서류에는 김성태 의원 말고도 국회의원과 공무원 이름이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는데요.

"윗선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검찰 수사의 본격화 정도에 따라 지난해 강원랜드 사건에 버금가는 대규모 채용 비리가 밝혀질지 주목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7년 전 의대 재학 당시, 술에 취해 잠든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받아 출교조치 당했던 의대생이 다른 의대에 입학해 현재 의사국가고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의사국시 평균 합격률이 95% 수준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의사 면허를 취득할 공산이 커 보인다는데요.

성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들이 의사면허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의료법에 성범죄자에 대한 자격제한 조항이 없어서인데, 성범죄 의사를 퇴출시키는 법안이 여러 번 발의됐지만 매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10만 원 교통카드 인센티브를 내건 서울시의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가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면허 반납 신청을 받은 첫날인 지난 금요일 하루 반납자가 지난해 한 해 반납자의 절반에 가까웠다는데요.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고령 운전을 자제하자'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는데, 면허 반납 신청자가 늘면서 올 하반기 경기도가 제도 시행에 합류하는 등 어르신 면허 반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중앙일보는 '고학력 부모일수록 명문대 대물림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신입생 2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부모 모두 4년제 대졸자인 경우가 61%였다고 합니다.

동년배인 1990년 2년제 이상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남성 25.7%, 여성 19.1%임을 감안할 때 고학력 부모의 비중이 높은 현상이 뚜렷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는데요.

어머니 직업은 '전업주부'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외벌이만으로도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정도 수준은 돼야 교육 대물림을 할 수 있는 계층에 속하는 셈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 앵커 ▶

국경 없이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앱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외국산 앱의 이용약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면서 외국어로 적힌 약관만 게재하고,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산 앱 '콰이'의 경우, "이용 약관상 가능하다"면서 국내 이용자들이 올린 영상을 동의 없이 유튜브 광고에 활용하기도 했는데, 무심코 넘긴 이용약관이 문제가 생겼을 땐 책임소재를 결정짓기 때문에 앱을 이용할 때, 특히 낯선 업체의 서비스일수록 한 번은 약관을 살펴봐야 한다고 신문은 조언했습니다.

◀ 앵커 ▶

최근 비교적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일부 제품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이 인스턴트 라면 수준으로 높다고 합니다.

신문이 가정간편식 주요 3개 회사 제품 1백여 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제품의 23%가 나트륨 일일 섭취 권장량의 90%를 넘어섰다는데요.

최근 유행인 '밀키트'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제품이 영양성분조차 표시돼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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