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19 국내 142명 추가 확진…보건당국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코로나19 국내 142명 추가 확진…보건당국 브리핑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월 22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하여 190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346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327명이 격리 입원 중입니다.

현재 5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들어 검사하는 그런 검사의 물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25번째 환자는 금일부로 격리해제될 예정입니다.

전일 대비하여 새로 확진된 환자 190명 중 지역에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의 사례와 관련된 환자는 84명입니다.

또한 청도군의 대남병원 관련된 환자는 92명이고 현재 조사 중인 환자가 14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34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된 사례는 세월호 169명으로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된 사례는 108명이었습니다.

금일 오전 11시 브리핑 당시까지 추가된 3명을 포함하면 청도의 대남병원 관련된 확진자 수는 111명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에 대하여는 즉각대응팀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고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1261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해당 교인들의 출입국 내역 조사 등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2월 7일에서 10일경에 일부 1차 소규모의 집단 발병이 있었고 2월 14일에서 18일경에 또 증상이 발현하고 있어서 2월 7일 이전에 유입된 감염원에 노출된 사례들이 잠복기를 거쳐 첫 번째 유행을 보여줬고 2월 14일경부터는 2차로 발병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매 주말에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제한적이나 지속적으로 전파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에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들은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한 후에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신도의 가족이나 닫힌 공간 등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2월 중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안에 머물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보건소나 1339 등에 문의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대구지역 시민들은 닫힌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집단행사는 최소화하고 대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청도대남병원 사례와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25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고 이중 111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의료진 등 직원이 9명이고 입원 환자가 102명이고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병원 내 환자발생은 주로 폐쇄병동으로 운영 되었던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으며 확진자 중 폐렴소견이 있는 환자는 치료가 가능한 타병원으로 이송하여 격리치료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인력을 투입해서 치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신병동 외에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퇴원이 가능한 환자는 퇴원 후에 자가격리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한 두 번째 사망사례는 65년생 여성 환자로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던 중 2월 11일부터 발열증상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해당지역 및 집단 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격리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국민의 보건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이에 협조하여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숙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꼭 준수하면서 감염병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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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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