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부동산 대책 이르면 내일 발표…보유세 높이고, 1년 내 되팔면 '양도세 최고 80%'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정부가 이르면 내일,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보유세와 취득세 중에서 보유세를 먼저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정부는 4퍼센트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종부세 최고세율의 적용 대상을 늘려서 실소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빨리 파는 것이 이익이라는 신호를 전달하도록 실효세울을 높이고, 집을 1년 미만, 단기간 보유하고 팔게 되면 최고 80퍼센트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해서 단기간에 주택을 사고파는 투기행위를 차단하겠다고 합니다.

반면, 임대사업자에게 주는 세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임대사업자에게 과도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부분에 대해서 손질이 불기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국토교통부는 소급 적용에 따른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에 신중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면서 학교 현장은 여전히 원격수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학교 문이 닫힌 사이에 가정의 역할이 커지면서 계층 간에 교육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녀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한부모 가정 같은 취약계층에서 '학습 결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교육당국도 이런 문제를 모르고 있지는 않지만, '학습 결손' 문제보다는 방역에만 급급한 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 교육시민단체는 "교육부가 '핵심 성취기준'을 선별하고 제시해서 교육과정 부담을 덜어주고, 기초학력에 영향을 주는 수학, 국어 과목은 '학습결손 집중교과'로 선정해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삼성전자가 4월에서 6월에 해당하는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이익이 8조 원을 넘어선 건데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컸던 시기지만 삼성이 반도체 등으로 저력을 과시하면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자업계에서는 사실상 코로나19 터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8조 1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증권가 전망치 평균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기업의 영업 실적이 높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기 깜짝 실적을 낸 배경은 굳건히 버텨준 반도체 사업과 스마트폰, 가전, TV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뉴스원입니다.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라살림은 78조 원이나 구멍 났다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결국 재정적자라는 부메랑이 돼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재정적자는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면서 21조 3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단기간에 재정적자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총수입은 감소한 가운데 재난지원금 집행 같은 총지출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5월까지의 총지출을 보면 259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조 5천억 원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세제개편을 추진해서 증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적자를 세수로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