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러 선원 12명 추가 확진

  • 4년 전
[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러 선원 12명 추가 확진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감염 사례가 모두 증가하면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8명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이 방역 관리의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에 육박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증가했고 지역 감염자 역시 다시 두 자릿수대로 늘었는데요. 현 추세 어떻게 진단하세요?

부산항에 입항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배에서만 확진자가 44명으로 선원의 절반 가까이가 감염된 상황이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앞서 지난 26일엔 인천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화물선에서 60대 러시아 선원이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선원 관련 감염이 부산항을 넘어 전 항만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위험 국가뿐 아니라 일본 등 환자 증가 폭이 큰 국가의 선박 관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러시아를 비롯한 위험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선박의 선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요. 감염 확산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요?

평택시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미군 3명과 해외 방문자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 특성상 집단감염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1학기 순차 등교가 이뤄진 지난 5월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3~18세 아동이 1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전파가 67명으로 전체의 60%에 이르는데요. 이제 곧 방학이지 않습니까? 방학 기간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이란 코로나19 사망자가 235명 증가해 1만6,14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하루 확진자는 2,500명 안팎을 유지해 급증하지 않는데도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건 의료 체계가 포화됐다는 방증 아닙니까? 현재 이란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달 초부터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음에도 일본 정부는 자국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이 확진자 증가 속도에 영향을 줬다고 봐야겠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입니다. 진료하시면서 느껴지는 변화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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