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박람회도 온라인으로..."예쁜 한복 사세요" / YTN

포털사이트 통해 13일까지 ’실시간 판매’ 방송
한복상점 온라인 쇼핑몰, 73개 업체 참가
최대 30% 할인…온라인 쇼핑몰 연말까지 운영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도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실시간 판매 방송도 진행했는데, 수만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린 온라인 한복 박람회.

스튜디오에서 방송 진행자 두 명이 직접 한복을 입고 제품 설명을 합니다.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퓨전 한복, 옷감도 카메라에 바짝 갖다 대 자세히 보여줍니다.

"몸을 착 감아주는 느낌이에요."

포털사이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한복 실시간 판매, 시청자 댓글로 궁금한 점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치마가 두 겹인가요? 맞습니다. 여러분 두 겹이 아니라 3단으로 돼 있습니다."

여성, 남성, 아동 한복까지 22개 업체가 200개 상품을 선보이는데 첫날부터 수만 명이 접속할 만큼 반응이 좋았습니다.

[김민경 / 한복진흥센터장 : 한 시간 동안 약 3만 명 이상이 시청을 했고 동 시간대 1위를 하는 등 한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아주 높은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엔 정통한복부터 패션 한복까지 73개 업체의 8백여 개 상품이 나와 있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해온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된 온라인 행사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선옥 / 한복업체 대표 : 한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편집숍 개념의 온라인 쇼핑몰은 없거든요. 이번에 참 좋은 기회로 다양한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최대 30%까지 할인되는 등 혜택도 많아서 참가업체와 소비자 모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혜미 / 한복업체 대표 : 정부 차원에서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해준 것도 많거든요. 지금 기회를 놓치시면 한복을 더 이상 이 가격에 사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한복 박람회 쇼핑몰은 온라인 공식 누리집에서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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