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첫 조우서 귓속말…무슨 얘기 나눴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은 화기애애해 보였습니다. 오늘 두 후보, 심상정 후보까지 함께 한자리에 모였는데. 근데 제가 앞서 약간이 긴장감이 있었던 건 아니냐는 표현을 쓴 게. 윤석열 후보는 20년 전 성남지청 당시 검사였을 때. 이재명 후보가 기억이 난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그렇지 않다.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이야기했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의 기억력이 이재명 후보의 기억력보다 조금 뛰어난 건가. 뭐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그 이재명 후보가 형사 사건은 하지 않고 노동, 인권 이쪽으로 변호를 주로 했다.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처음부터 약간의 신경전이 오갔던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만남에 오늘 왜 이렇게 관심이 많았냐면. 여야 주요 정당의 후보가 만나는 것도 처음이지만. 두 후보가 서로를 감옥 갈 사람이라고 지목을 하면서 치열한 갈등을 벌이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처음 만나면 얼마나 웃으면서 악수를 할까. 궁금했는데. 사실은 어제 여성대회에서 만날 일정이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하루가 늦춰진 거죠. 또 하나의 관심은 이제 이재명 후보가 1 대 1 회동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있었는데. 아마도 1 대 1 회동이 이루어지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여러 현장에서 대선 후보로서 같이 만나서 형식적으로 악수하고 덕담하고 그런 수준으로 계속 만남이 이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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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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