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쪽 초여름 더위…큰 일교차·화재 유의

  • 2년 전
[날씨] 주말 서쪽 초여름 더위…큰 일교차·화재 유의

[앵커]

주말인 오늘 서쪽 지방은 초여름 수준의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죠.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참 실감나는 날씨입니다.

서쪽 지방에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아침에 10도 안팎으로 출발했는데 낮 동안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현재 서울 23.4도, 대구 25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 이렇게 기온이 쑥쑥 오르는 만큼 낮과 밤 사이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이상 나는 지역들도 있는데요.

하루 사이에도 기온이 이렇게 들쑥날쑥해서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요.

외출 시 얇은 외투는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메마른 날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강원 영동, 경북 내륙 곳곳에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대기가 메말라 있기 때문에 작은 불씨도 큰 화재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인화물질 반입을 삼가주시고요.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건조함을 해소해 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다가오는 월요일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비가 지나면서 전국의 기온이 내려갈 텐데 그동안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던 터라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 이슬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대구 30도, 광주 28도까지 오르며 동쪽 지방과 남부 지방은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건조주의보 #초여름더위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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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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