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근 "양쪽 십자인대 찢어져...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어" / YTN
  •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참전했던 이근 전 대위가 오늘 아침 귀국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를 출발해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 앞서 치료부터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의용군 참전 소감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근]
일단 너무 많이 머문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싸우러 간 게 아니라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갔어요. 보호하기 위해서 갔는데 그런데 실제로 전쟁을 보니까 되게 많은 범죄 행위를 봤어요. 그래서 제 판단은 원래 저는 잘 판단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역시 제대로 판단했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기자]
양쪽 무릎 부상당한 걸로 알고 있는데 몸 상태 어떠신지 말씀해 주세요.

[이근]
한국 말로 잘 모르겠어요. 십자인대 찢어졌습니다. 양쪽 찢어졌고 왼쪽이 더 심하게 찢어졌어요. 그래서 군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해야 된다. 그런데 수술 능력이 안 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만약에 수술 꼭 해야 되면 우크라이나에서 하지 말고 다른 데서 하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현지 전황이 되게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상황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말씀 해 주실수 있을까요?

[이근]
일단 처음 도착했을 때는 키이우가 많이 안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 걸 느꼈죠. 만약에 키이우를 먹으면 나라 전체가 다 무너질 수 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일단 팀을 만들었어요. 한 2~3일마다 그 팀이 정리를 해요, 키이우로. 그래서 제가 도전했을 때는 한 6일쯤 도착을 했어요.

도착하고 거기 있는 지휘관이 장교 출신이냐 물어보고 그래서 장교 출신 맞다고 그러니까 바로 특수부대팀을 만들어라. 키이우 가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급하게 팀을 만들었어요. 주로 미국, 영국 출신들 그래서 키이우로 전개를 했죠. 그리고 키이우에 도착하니까 외신 브리핑을 했어요.

르핑이 마지막 최전선이라고 합니다. 그게 무너지면 키이우도 무너진다. 정말 중요한 임무였죠. 그래서 거기에서 처음으로 싸웠어요.

[기자]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민간인 학살이 되게 심각하다고.

[이근]
범죄 행위요. 제가 도착했을 때 첫 미션이 저랑 로건이랑 같이 했어요. 로건은 또 한국 사람인데 저랑 같이 근무를 했어... (중략)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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