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범인이죠?”…실종 여성 가족에 도 넘은 악플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번 주 저희가 두 차례 방송을 해드렸던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그런데 이 실종 여성의 언니가 전단지에 개인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면서 제보를 받기 시작했는데 장난전화 삼가 달라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오늘 SNS를 통해서 조금 더 자세한 심경 글을 남겼습니다. 일부이긴 합니다만 일부 시민이 ‘언니가 범인이죠?’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서 지금 언니가 지금 심적으로 많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그렇습니다. 실종자 김가을 씨의 언니가 오죽 답답했으면 본인의 핸드폰 번호까지 공개하면서 제보를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동생을 찾고자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을 텐데요. 근데 그 번호로 저런 이제 문자들이 왔습니다. 제가 뭐 여기서 말씀드리기도 뭐 한 저런 성희롱성 발언부터 해서 언니가 범인이냐는 말도 안 되는 상처가 될 만한 문자들이 와서 지금 이 언니는 그 관련해서 휴대폰 번호도 변경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휴대폰 번호가 공개되어 있던 그 SNS의 어떤 그 자료들도 조금 삭제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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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