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입주 기피하는 北...이유보니 '깜짝'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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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낮은 층을 얻기 위해 뒷돈 거래까지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지난달 30일 평양시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평양시 주민들이 화성지구 2단계에 입주하기 위해 5개월 전부터 인민위원회 간부들과 돈거래를 했다는 소문이 나 법무부가 검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화성지구 2단계의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평양시 몇몇 주민들이 돈과 권력을 앞세워 인민위원회 간부들에게 접근해 금전을 주고받으며 주택 배정 문제를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추는 경우가 잦아 고층은 살기 힘들다는 인식이 퍼졌으며, 또 저층과 달리 고층에는 물 공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자주 정전이 되는 실정에서 80층 초고층 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언제든지 최악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기자ㅣ디지털뉴스팀 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김서영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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