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호중은 아니라지만…속속 드러나는 음주운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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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김호중은 아니라지만…속속 드러나는 음주운전 정황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이번 논란, 안지성 변호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사고였을 수도 있지만요. 공식 입장이 번복되고 여러 인물이 등장하면서 사건을 이해하기가 다소 복잡해졌습니다. 먼저 드러난 사실부터 정리해 보죠. 일단 김호중 씨,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이유를 대고는 있지만, 김호중 측도 부인하진 않는 거죠?

사고 뒤 처리가 어려울 만큼 공황이 심각했다면 왜 자택이 아닌 호텔로 향했고 매니저가 대신 거짓 자수를 했으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앴느냐 하는 여러 의문이 남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음주운전까지 의심하고 있죠?

김호중 측은 "술잔에 입만 댔다"며 인사차 방문한 것이고 콘서트 전 음주는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술을 뒤집을 만한 증거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고 17시간 후에 출석한 김호중 씨는 음주 수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과수가 소변 감정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사고 전에 술을 마셨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였습니다. 국과수의 이런 의견은 앞으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까요?

그간 김호중 씨와 소속사는 음주 여부를 철저히 부인해 왔는데요. 국과수의 결과에 소속사는 "밝힐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거짓으로 대응해 왔다는 게 확인되면 이에 대한 처벌도 추가될 수 있나요?

운전자 바꿔치기나 차량 블랙박스 제거 등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 특히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이런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질 수도 있는 겁니까?

소속사 대표는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김호중 씨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왜 그렇습니까?

어제 공연을 강행한 김호중 씨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고요.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는 말로도 들리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호중 씨는 오늘 예정된 창원 콘서트를 이어갑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경북 김천과 서울 콘서트는 취소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김천 공연은 이틀 모두 티켓이 매진된 터라 환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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