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불길보다 더 뜨거운 부성애…아이 둘 안고 창문에 매달린 아빠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화염이 치솟는 화재 속에 30대 가장이 침착하게 대응해 일가족 4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2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빌라 4층에 불이 났는데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4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었고 A(36)씨 부부가 불길을 피해 1살, 4살 자녀 두 명을 안고 아슬아슬하게 창문에 걸터앉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A씨는 시커먼 연기 속에서 먼저 4살 딸 아이를 3층 창문에 있는 구조대원에게 내려보냈고 이어 한 살배기 아들을 건넸는데요. 이후 A씨 부부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A씨가 화상을, 아내가 연기를 마셨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데요.
"화염 속에서 자녀 두 명을 지켜낸 아빠의 부성애가 눈물겹다"며 소방관계자는 물론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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