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7·10 부동산 대책 직후 '서울 아파트값' 오히려 올라 外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노컷뉴스입니다.

◀ 앵커 ▶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오히려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값이 6주 연속으로 상승하는 데다가 전셋값도 꾸준히 오르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국감정원은 13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이 0.09퍼센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구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종시는 지난주에 이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도 55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2년 실거주를 채우려는 수요와 청약 대기 수요 같은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내 그린벨트 활용을 하나의 대안으로 꺼내들면서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그린벨트 가운데 해제 가능 대상인 3에서 5등급 지역은 전체의 20퍼센트 수준인데요.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강남구 수서역 일대와 강동구 고덕동 일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훼손 정도가 심해서 보존 가치가 비교적 떨어지고, 구릉지와 평지로 개발이 편한 데다가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부동산 업계에서는 그린벨트를 선택적으로 풀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최대 2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그린벨트를 풀면 보상비가 풀리고 그 돈은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온다"면서 "강남 집값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정부가 대만과 베트남 같은 방역 우수국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합니다.

'트래블 버블'이란, 방역 우수 지역 간에 안전막을 형성해서 두 국가가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인데요.

'트래블 버블'이 합의되면 입국 때 2주간 해야 하는 격리 조치를 일시 면제하는 '면역여권'이 도입됩니다.

트래블 버블은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 베트남 같은 일부 방역 우수국들끼리 시험 운행 중인데요.

국내에서 정부 주도로 트래블 버블 관련 논의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고, 우리 정부는 1차 대상으로 대만을 꼽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국경을 열기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 광고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방역당국이 분류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과 '고위험 활동'이 서로 맞지 않아 국민들에게 혼선을 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일상생활 활동별 위험도를 발표했는데요.

외식과 물놀이는 위험도가 높은 활동으로, 게임이나 공부는 위험도가 낮은 활동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류가 방역당국이 앞서 6월에 지정해 놓은 고위험 시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물놀이와 외식은 위험도가 높은 활동으로 분류됐지만 수영장과 일반음식점은 고위험 시설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PC방은 고위험 시설이지만 일상생활 활동별 위험도에서 게임은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한 전문가는 "일관된 방역수칙이 필요하다"면서 업종별 분류 대신 세부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서 고위험 시설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 중이던 돌고래 절반가량이 스트레스와 열악한 환경 때문에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의 눈높이는 동물권을 논의할 정도로 높아졌지만, 수족관 업계와 관계 당국은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수족관의 돌고래 보유 현황'에 따르면 10년간 국내 수족관에서 폐사한 돌고래는 전체 61개체 중에 29개체입니다.

전문가들은 47퍼센트가 넘는 높은 폐사율이 돌고래가 수족관에서 사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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