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공기관 직원 선제검사…직원 1명 양성

  • 3년 전
경기도청·공공기관 직원 선제검사…직원 1명 양성

[앵커]

경기도가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6천300여 명 가운데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운동장 한쪽에 몇 개의 천막이 설치됐고 많은 사람이 천막을 향해 줄지어 섰습니다.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개인 간 간격을 유지한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주세요."

검사를 기다리는 직원들의 마음은 다소 불안하지만, 조속히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겠지만 이번 기회로 모두 검사를 해서 모두 음성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공공기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정 공백이 초래되고 있어서 도에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도청 등 3곳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고 민간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PCR 검사는 코로나 균체에 그 RNA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그런 검사이고요. 면역검사보다 훨씬 더 민감도가 좋고 검사 결과가 정확…"

이틀간 검사받은 6천300여 명의 결과가 나왔는데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동료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경기도의 코로나19 선제검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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