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선관위 "사전투표 대비 미흡 송구·사과…책임 통감"

  • 2년 전
[현장연결] 선관위 "사전투표 대비 미흡 송구·사과…책임 통감"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의 사전 투표에 대한 부실관리로 거센 비판을 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7일) 아침 긴급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9일 본투표에서의 대책마련을 위해서였는데요.

조금 전 회의를 마치고 기자 질의응답을 갖습니다.

현장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김재원 /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선관위 선거국장 김재원입니다. 오늘 보도 자료가 나가게 됐고 선거의 확진자 등에 대한 특별관리 대책을 여러분들께 보내드렸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선거일 날 국민들께서 투표하신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된 정보들 관련해서 질문해 주시면 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사전투표 1차에 확진자의 임시기표소 투표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서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선거일 투표에 있어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꼼꼼히 수립해서 시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과거 선거보다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일 투표에서도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장에 나오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금 현재 저희 대책에 의하면 일반 선거인의 투표가 종료된 후에 확진자 투표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랬을 때 확진자분들께서 오래 대기해서 여러 가지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질병관리청과 지금 협의 중에 있는데 확진자 등에 대해서는 외출 허용 문자가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외출 허용 문자에는 외출 허용시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외출 허용시간을 오후 5시로 사전투표 때는 운영했었는데 이번에는 일찍 나오셔서 오래 대기하시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5시 30분 이후로 조정될 수 있도록. 그래서 확진자분들께 그렇게 안내될 수 있도록. 그래서 너무 일찍 투표소에 나오셔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이렇게 질병관리청과 협의해서 그런 방향으로 저희가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두 번째에는 대기시간 자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신속하게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가 몇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확진자뿐만 아니라 일반 선거인의 투표가 일찍 끝나야 확진자분들도 바로 이어서 투표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투표 전체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게 하기 위해서 투표관리 인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대로 지금 현재 상태에서 지자체 등과 협의해서 투표 관리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투표소 내부에 기표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기표소 수를 저희가 가용할 수 있는 예비 기표소를 추가 투입해서 일단 최대한 투표가 원활하게, 신속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고 또 마지막으로는 이분들이 대기하면서 혹시라도 확진자분들하고 일반 선거인하고 동선이 겹쳐짐으로 인해서 여러 불안감을 가지실 수 있기 때문에 이 확진자분들의 대기 공간을 일반 선거인의 대기줄과는 분리해서 최대한 분리해서 구분 대기할 수 있도록 투표소의 현장에서 이렇게 조치하고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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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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