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나간다”는 이재명…부글부글 檢 “두 번 와라”
  • 작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알려지기로는 다음 주 토요일, 설 연휴 지난 28일에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어제까지 상황이었는데, 다음 화면을 볼게요. 검찰이 제시했던 날짜가 딱 하루가 아니고 28일도 있고, 30일도 있고, 주말 껴서, 이렇기 때문에 검찰은 조금 물어볼 게 많으니까 일반적으로 출석 일자가 이렇게 조율되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가 출석 날짜와 시간 일방적으로 언론에 밝혔으나 수사팀과 협의한 바가 없다. 무언가 검찰도 조금 이재명 대표의 일방적인 통보에 불쾌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지난번에 한 번 성남FC 사건으로 한 번 조사를 받았잖아요. 그러면 그때 이제 변호인도 참여했고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가 누구인지는 이제 다 아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검찰팀도, 결국 수사팀도 그 변호인하고 충분히 이야기하고 이 날짜를 조정하고 그렇게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런 것을 전혀 거치지 않고 그냥 이재명 대표 혼자 언론에 대고 이야기를 해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조율 없이.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표는 그냥 ‘나는 내 마음대로 그냥 한다. 날짜도 내가 그냥 알아서 간다.’ 그런 이야기인 것 같아요.

어차피 가서 진술서 한 장 딱 내놓고 결국은 ‘나는 더 이상 대답할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묵비권 행사하는 것이랑 똑같은 것이거든요? (물론 아직 대장동 수사를 받을 때 진술서 한 장만 낼지 아닐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의미로 이제 그 속마음이 저는 이렇게 다 표출되는 것이거든요. 만약에 그런 마음이 아니고 진정으로 출석해서 내가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하겠다는 마음이면 사실 이렇게 안 하고 변호인들하고 충분히 협의를 해서 날짜를 잡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가서 제대로 이야기할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이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