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직장 괴롭힘 고발 시대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첫 소식 알려주시죠.

◀ 앵커 ▶

네, 오늘 첫 소식은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갈 뉴스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 앵커 ▶

네, 직장 괴롭힘.

직장이 사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잖아요. 굉장히 신경쓰이는 문제예요.

◀ 앵커 ▶

네, 그렇죠.

정부가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직장 내 괴롭힘을 막기 위해서 신고부터 처벌까지 각종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는 직장 괴롭힘이 발생했더라도 구체적인 처벌 기준이 없어서 폭력 등만 형사처벌을 했었는데요.

폭력 외에 다른 지속적인 괴롭힘도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를 세우겠다는 겁니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을 관련 법령들 안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이렇게 대응에 나선 건 직장 내 갑질이나 괴롭힘 문제로 인해서 사회적 문제가 끊이지 않는데다 이 때문에 연간 5조 원 가까운 사회적 비용 손실이 생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 앵커 ▶

네, 직장 괴롭힘 피해자들 중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다음 달 안에 범정부 신고센터가 구축될 예정인데요.

피해 신고가 들어가면 반드시 조사를 한다니까요, 이런 내용이 알려지면 예방 효과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앵커 ▶

네, 다음 소식 볼까요.

맛집이라더니… 이게 무슨 얘기일까요?

◀ 앵커 ▶

맛집 가는 거 좋아하시나요?

◀ 앵커 ▶

네, 지금 불안해집니다.

◀ 앵커 ▶

네,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맛은 1등이라는데, 만약에 '위생 상태가 꼴찌였다.'라면 어떠시겠어요?

◀ 앵커 ▶

슬프죠.

◀ 앵커 ▶

슬프죠, 허탈하겠죠.

사진 함께 보시겠습니다.

한 식당의 주방 후드 모습인데요, 기름때와 먼지가 잔뜩 끼어있습니다.

딱 봐도 깨끗한 느낌이 들지는 않죠.

식약처가 공개한 이 사진은 위생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강원도 속초의 한 유명 닭 강정 집인데요.

결국, 이 식당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 위생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이 식당뿐 아니라 최근 식약처 점검에서 식품제조업체 등 전국 23곳이 위생 기준 등을 지키지 못해서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 앵커 ▶

네, 충격적인데요.

전국에서 찾는 맛집이 이 정도면 다른 곳도 걱정이 됩니다.

◀ 앵커 ▶

네, 맞습니다.

누리꾼들 반응도 김수지 앵커 반응과 비슷합니다.

줄 서서 먹던 손님들에게 이러면 안 된다, 또 여기만 그렇겠냐, 다른 곳도 수두룩할 거다, 같은 식입니다.

◀ 앵커 ▶

네, 맛도 맛이지만 위생상태도 굉장히 중요한데, 소비자들이 굉장히 불쾌함을 느낄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 또 볼까요?

◀ 앵커 ▶

네,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주춤했는데, 주택 물려주기, 이른바 증여 시장에는 열풍이 몰아쳤던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증여거래 건수를 발표했는데요.

모두 5만 4천여 건, 통계 작성 이래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올 초 '로또 청약' 논란이 일었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는 6월 한 달만 730여 건의 증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명의를 바꾼 건 아주 이례적이라는데요.

이렇게 공동명의 신청과 증여가 급증하는 건 일단은 '절세'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팔 때 양도세를 줄일 수 있고 사는 동안은 보유세도 아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한편으로는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 앵커 ▶

마치 일부 다주택자들의 부의 대물림 현상을 보는 거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마지막 소식 볼까요.

◀ 앵커 ▶

혹시 요즘 두피나 모발 관리, 따로 하고 계신가요?

◀ 앵커 ▶

아뇨, 너무 더워서 손을 놨습니다. 갑자기 왜 물어보세요?

◀ 앵커 ▶

네, 다른 게 아니라 폭염 얘기인데요. 두피나 모발 건강에 오존이 나쁘다고 합니다.

◀ 앵커 ▶

오존에, 또 이달 말까지는 비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요,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올라가 한동안 그야말로 '삼중고'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9일째 낮밤으로 찜통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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