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온라인으로 산 반려동물 사료에 유해 물질이?
  • 3년 전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의 절반 정도는 온라인으로 사료를 구매한다는데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부 사료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온라인 업체 22곳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 기준과 표시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했는데요.

8개 업체의 10개 제품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한 개 제품은 중금속이 허용 기준을 초과했고, 3개는 보존제가 없다고 표시돼 있는데도 보존제인 '소르빈산'이 검출됐다는데요.

나머지 제품은 사료나 원료 명칭, 제조연월일 등 일부 항목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잘못 표시됐다고 합니다.

적발 업체는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됐고 지자체는 사료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관련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는데요.

유해물질 기준 위반의 경우 영업 정지 최대 6개월에,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