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촉자 음성 받았지만…국회 일부 폐쇄 연장

  • 4년 전
1차 접촉자 음성 받았지만…국회 일부 폐쇄 연장
[뉴스리뷰]

[앵커]

국회가 코로나19 우려로 일부 폐쇄 결정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내려진 일부 폐쇄 조치를 하루 연장했습니다.

확진자와 1차 접촉한 3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27명이 발견돼 이들의 선별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

정기국회 의사일정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이 조정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각 정당들도 코로나19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했다가 음성으로 판명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민주당은 원래대로라면 국회 본관에서 열었을 의사협회와의 합의안 발표와 최고위원회의도 모두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정책위의장과 정책위의장실 당직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시름 놓은 모습입니다.

다만 이 의장을 포함한 정책위의장실 밀접 접촉자들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자가 격리자들은 화상 회의나 전화 통화로 당무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필요한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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